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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되었던 블로그에 다시 글을 포스팅하기 시작한 지 열흘 정도 되었네요.

아직은 병아리 수준의 블로그라 유의미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재미로 7월 통계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위티스트 블로그는 티스토리에 있는 본점(wytist.com)과 네이버에 있는 2호점(blog.naver.com/wytist)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네이버에는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트가 잘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나름대로 보완책을 마련한 것이 2호점 블로그입니다. 자, 그럼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통계 (본점)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통계 도구는 기능이 단순해서 개략적인 정보 정도만 파악할 수 있고, 좀 더 깊이 있는 트래픽 분석은 구글 애널리틱스나 기타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구글 애널리틱스와 연동해놓긴 했지만, 오늘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통계를 사용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1.1. 7월 방문수

 

티스토리 7월 방문수

 

포스트를 다시 작성하기 시작한 7월에는 전 달 대비 방문수가 340회 더 증가했네요. 하지만, 검색이나 SNS를 통해서 유입된 수는 50회 정도밖에 안 되는 걸 보니, 절반 정도의 트래픽은 제가 포스트를 작성하느라 접속한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다음과 구글에서 검색 키워드를 통해 포스트가 노출된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포스트를 작성하여, 컨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면 충분히 트래픽을 증가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예상했던 대로 네이버 검색을 통한 유입은 존재하지 않네요. 역시 네이버 노출은 네이버 블로그가 답인가?

 

 

1.2. 7월 인기글

 

티스토리 7월 인기글

 

역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주제는 재테크와 투자인 것 같습니다. 이 데이터도 편집을 위한 접속이라는 허수가 있을 수 있는데, 두 번째 인기글이 작년 10월에 작성한 글 인걸 봐서는 유의미한 데이터 같습니다.

 

 


2. 네이버 블로그 통계 (2호점)

 

네이버는 티스토리에 비해서는 상당히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애널리틱스와 같은 외부 트래픽 분석 서비스와는 연동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죠.

 

2.1. 7월 조회수

 

네이버 블로그 7월 조회수

 

역시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작성하기 시작한 7월에 조회수가 전달대비 62회 증가한 86회로 약 358% 증가했네요.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조회수도 모수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허수의 비율이 상당히 높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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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7월 순방문자수

 

네이버 블로그 7월 순방문자수

 

조회수와 비슷한 수치와 경향성을 보이네요.

 

2.3. 7월 평균 방문 횟수

 

네이버 블로그 7월 평균 방문 횟수

 

7월의 평균 방문 횟수는 1.1이네요. 즉, 아직은 재방문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구독자를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컨텐츠를 생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껴지는 데이터입니다.

 

2.4. 7월 평균 사용 시간

 

7월 평균 사용 시간

 

포스트를 작성하지 않은 6월보다도 평균 사용 시간이 줄었네요. 이건 아마도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빠르게 들락날락한 허수 방문 시간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유저가 한번 들어오면 3분 이상 머무른다는 것은 너무 재미없는 글을 쓰는 건 아닌가 보다는 위안을 해봅니다. 역시 모수가 너무 작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는 데이터 같습니다.

 

2.5. 7월 유입분석

 

네이버 블로그 7월 유입분석

 

저는 이 데이터가 제일 흥미로웠는데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입소스가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티스토리 코드"로 검색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 중에 티스토리 블로그도 같이 하시는 분이 많다는 과잉해석을 해봅니다. ㅎ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면 항상 느끼는 건데, 너무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내 일상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관찰해보면 독특한 스토리가 되고, 컨텐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주제는 너무나 쌈빡하지만, 글을 하나 쓰기 위해 엄청난 정보 수집과 공부가 필요한 주제도 공존하기 때문에 블로그라는 것이 재미있지만, 너무나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든 마찬가지로, 너무 지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해서 결승점을 꼭 통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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